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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는 아는가 몰라 - 이해인

작성자
초록달걀
작성일
2016.11.04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364
내용



너는 아는가 몰라 - 이해인


1

너를 깊이

생각하다

간밤 꿈에도

나의 정원에서

너를 보았지


필듯 말듯 봉오리로 맺혀 있더니

오늘 아침 창문을 여니

어느새 활짝 피어

소리 내어 웃고 있구나


“얘는 참 깍쟁이같이

꼭 내가 안 볼 때만

몰래 몰래 핀다니까“


그래도 난

항상 네가 좋아

먼데서 너를 보기만 해도

기뻐서

어쩔 줄 몰라하는 나의 마음

너는 조금이라도

아는가 몰라
















2

너는 어디에 있든지

나에게

고마운 친구


너를 보면

내 마음의 빛깔도

절로 고와지고

딱딱했던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시끄러웠던 마음은

조용해진다

그래서 한 장의 시든 꽃잎이라도

버릴 수 없는 내 마음

너는 알고 있는가 몰라




- 이해인 '엄마와 분꽃'중에서-






친구가 옆에 있으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힘빠지는데 그럴때 어떤 말로 위로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진정한 친구하나 곁에 두고살면 얼마나 든든하겠습니까. 실천은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책임질 준비를 하는 데서 나온다. 절대 어제를 후회하지 마라. 인생은 오늘의 나 안에 있고, 내일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시간과 인내로 뽕나무 잎이 비단이 된다. 난 불가해한 우주가 고통을 축으로 돌고 있다고는 믿을 수 없어. 너는 아는가 몰라 - 이해인 그것은 아주 능란한 솜씨를 필요로 한다. 적은 것으로 살아가는 기술은 살아가는 방법, 곧 지혜를 의미한다.너는 아는가 몰라 - 이해인 인간은 내적으로 자유롭다.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상처 입히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자신의 책임이다. 너는 아는가 몰라 - 이해인 오늘 누군가가 그늘에 앉아 쉴 수 있는 이유는 오래 전에 누군가가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 연애를 하느라 주위 사람들과 사이가 나빠지고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무책임한 자세로 되어버린다면 그 연애는 진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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